부산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민 부담 커질 전망

 

 

부산시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 사이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상은 부산시의 끊임없는 대중교통 적자 문제와 관련한 재정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10월 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시내버스 요금은 기존 1200원에서 350원 상승한 1550원이 되며, 도시철도 요금은 총 300원 상승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철도 요금은 10월 6일에 150원, 그리고 내년 5월 3일에 추가로 150원 상승하여 최종적으로 16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청소년(중고등학생) 요금은 동결되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교통카드 사용시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좌석버스는 2050원, 심야 일반버스는 1950원, 심야 좌석버스는 245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현금 결제 시에는 추가로 150원이 부과된다.

부산 김해 경전철 요금은 10월에 300원 상승 예정이나, 김해시와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은 대중교통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동백패스와 같은 혜택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시민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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